기부라는 건, 액수를 떠나 진심 어린 마음이 중요한 법이죠.<br /><br />하루에 천 원씩, 그것도 365일을 꼬박 모은 할머니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값지고 정성 가득 담긴 돈을 이웃들을 위해 선뜻 내놓으셨는데요,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지난 9일, 전주 완산구에 설치된 구세군 자선냄비 앞.<br /><br />70대 할머니가 두툼한 흰 봉투 세 개를 꺼냈는데요.<br /><br />그 속엔 천 원 짜리 지폐와 500원 짜리 동전이 들어있었습니다.<br /><br />세어보니 40만 원 정도.<br /><br />하루에 천 원씩, 1년 동안 매일매일 모은 돈이었습니다.<br /><br />놀란 자원봉사자들이 할머니의 성함과 나이를 여쭤봤지만 부끄럽다며 한사코 거절하셨답니다.<br /><br />간신히 할머니의 옆모습만 담을 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하루에 천 원씩 모았을 할머니.<br /><br />이 세상 가장 크고 값진 기부가 아닐까요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30600547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